민원 거의 없는 소액보험 판매 직원 동원해 늘려[민원 감축] 의지 밝힌 금감원, 고강도 제재 전망
  • ▲ 일부 보험사가 저율보험이나 제후보험을 민원 감축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일부 보험사가 저율보험이나 제후보험을 민원 감축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보험사가 
[저율 보험]이나 [제휴 보험]
민원을 감축하기 위한 [편법]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부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직원에게 
연간 보험료 1천원 미만의 보험 계약을 대거 떠넘겨 
보험 민원 감축 수법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은 
최근 모든 직원에게 
연간 보험료 최저 300원짜리 교통사고 재해보장 보험 
[처음 만난 흥국생명]을 
1인당 40건씩 계약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하지 않아도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1년간 보장받는 [간편 보험]이라며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100원 보험]이라고도 불리는 
이런 [저율 보험]으로 불리는 이런 보험 상품은 
보장 내용이 간단하고 
임직원들이 가족이나 친지 등을 상대로 영업하는 특성 상 
민원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올해만 10만 건 이상 팔린 이 보험은 
민원이 아직 1건도 없었다. 
지난해 민원발생건수도 2건에 불과했다. 

임직원들이 수십 건의 보험계약을 타인 명의로 하고 
보험료를 모두 자비 부담하더라도 
보험료는 1만원 수준이라 큰 부담도 없기 때문에
민원 발생을 줄이기 위한 [꼼수]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제휴 보험]도 
민원 감축을 위해 동원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제휴 보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