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공급 AVT사, 시험성적서 위조 제출... 단순경고 [봉합]후 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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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도 마피아 발본색원해야]
    시험성적서 위조는 국민 안전 위협하는 범죄 행위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

    검증이 안 된 제품 설계반영 등
    바람 잘날 없는 철도계에 [시험성적서 위조]마저 등장했다.


    지난해 5월 정부는
    [인천공항철도]를 기존 고속철도와 연결하는 작업을 검토했다.


    이를 위해 철도시설공단은 [인천공항철도]와 고속철도의 연결에 필요한
    침목, 레일체결장치 등  부품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공항철도 연계사업 궤도 보강 설계를 맡았던
    <○○코포레이션>은 이를 위해 <철도기술연구원>에
    [PC침목용 고탄성 레일체결장치 성능평가기술자문]을 요청했고,
    <AVT>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레일패드의 성능 검증 평가를 신청했다.

    이에 <철도시설공단>은 <AVT>사에
    시험 성적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AVT>사는
    <철도기술연구원> 박옥정 연구원으로부터
    <철도기술연구원>이 공식적으로 발행하지도 않은  레일패드 탄성 시험 결과와
    시험성적서 양식을 이메일로 받아
    문서를 위조한 후,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했다.


  •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하지만 문서번호도 없는 등, 
    문서 자체가 수상하다고 느낀 <철도시설공단>은
    시험성적 결과가 맞는지<철도기술연구원>에 문의를 했다.

  •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철도기술연구원>은 내부 감사를 통해
박옥정 연구원이 시험 결과와 양식을 유출한 사실과
<AVT>사가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사실을 확인했다.

  •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AVT>사는 위조된 제품시험성적서를 가지고
    부품 공급업자로 선정됐고 납품했다.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기술연구원>은 납품업체를 선정하기 전에
    문서가 위조된 사실을 알고있었지만 <AVT>사 제품을 채택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 발주처는
    업체를 배제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통상적 관례지만
    이들은 단순한 경고 조치만을 취했을  뿐이다.

     

    이들은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에는 이런 사실을 감췄다.

     

    <AVT>의 [시험성적서 위조]
    당초 170Km ~ 220Km 설계됐던 [인천공항철도]는
     특정부품(고탄성 패드)을 쓸수 없게 돼
    최대속도가 170Km로 낮아졌다.

    위조된 [시험성적서]로 인해
    전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다.


    철도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은
    업계에 비일비재 하다며 업계가 깨끗해지기 위해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시험성적서을 위조한 <AVT>사는
    지난 호남고속철도사업에 필요한 부품 업체 선정과 관련,
    제출한 샘플 중 절반이 [하자보증 기중치]를 초과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업체다.

    이 때에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샘플의 평균값이 기준치 보다 낮다는
    이유를 들어 제품을 통과시켰다.

    <뉴데일리>관련기사 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8987

     

     

     


    의혹1. 위조된 시험성적서 제출한 <AVT>와 사실상 묵인한 철도시설공단


    <뉴데일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재철(안양 동안을 02-788-2566,트위터:cleanshim)의원을 통해
    특별감사결과보고서와 위조된 시험성적서를 입수했으며,
    <철도기술연구원>, <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법률 전문가 들의 의견을 구했다.


  • ▲ AVT가 철도시설공단에 제출한 위조된 시험성적서


    <뉴데일리>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AVT>는 어떤 불이익을 받고 있는지 <철도기술연구원>에 문의했다.


    "시험성적서 위조 관련,
    문서자체가 공문서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사문서 위조의 경우도 직인이 찍혀 있지 않기 떄문에
    위조라고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AVT>의 경우 경고조치를 했다.
    "
       - <철도기술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의 대답을 들은 후
    시험성적서를 위조가 단지 [경고조치]만으로 끝날 사항이 아닌거 같아
    법률전문가에게 해당사안에 대한 질문을 했다.

     

    "공문서 위조 및 변조의 경우 최대 징역 10년까지 처벌할 수 있다.
    공문서 인지 아닌지는 지금 상황에서 자세히 판단 할수는 없다.

    하지만 직인이 찍혀 있지 않기 때문에 사문서 위조라고 보기 힘들다는
    <철도기술연구원>의 주장은
    동의하기 힘들다.

    <AVT>가 위조한 시험성적서의 경우
    직인은 찍혀 있지 않았지만
    행사를 위해 시설공단에 제출했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사문서 위조 및 행사라고 볼 수 있다
    사문서 위조 및 행사의 경우 최대 징역 5년까지 처벌할 수 있다."



    그 후 위조 시험성적서를 제출했던
    <AVT>는 행정적·법률적 제재 없이
    호남고속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 업체로도 당당히 선정됐다.

    <뉴데일리> 관련기사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0420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59595

     

    법의 심판을 받아야할 <AVT>는 단지 경고조치라는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수사당국>은 법과 원칙에 따라 <AVT>를 수사 해서
    관련 의혹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의혹2 당초설계시 최대 220Km 가능한 인천공항철도
    <AVT>사의 시험성적서 위조로 최대 170Km?



    <뉴데일리>는 공항철도 관련 취재중
    <국토교통부> 구헌상 철도투자개발과장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공항철도는 처음 170km에서 220km로 속도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다.
    그 구간에선 탄성이 높은 패드가 필요했다.

    패드를 검토하던 중 <AVT>가 위조된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사실을 적발해
    탄성 높은 패드를 사용하지않았다.

    그 결과 공항철도 모든 구간을 최대 속력이 170Km가 됐다.
    "


    애초 최대 220Km까지 올릴 수 있었던 속력을
    <AVT>사가 문서를 위조하는 바람에
    170Km까지 밖에 올릴 수 없게 된 것이다.

    한 업체의 [위조]로 전 국민의 교통이 불편해진 것이다.

    <뉴데일리>는 그동안 지속적인 취재를 통해
    우리나라 철도계가 생각 이상으로 문제점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철도계는 소수의 업체들과 몇몇 공기업들에 의한
    폐쇄적인 구조로 [철도마피아]라는 이야기 까지 듣는 실정이다.

    [원전마피아] 못지 않은것이 [철도마피아]라는 이야기를
    철도업계 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상
    투명하고 안전한 철도를 위해서라도 <뉴데일리>는 취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