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부문, 실적 [견인]
  •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현대중공업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현대중공업


    상반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현대중공업>이
    전년동기 대비 [69.1%]나 증가한 신규수주 실적을 발표, 
    주가를 끌어올렸다.

    1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6월 누계 [신규수주] 실적은 [146억3,600만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296억7,600만달러)의 [49.3%]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조선]은 [49억7,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58.7%] 증가했다.
    이는 올 사업 계획(77억5,000만달러)의 [64.1%]다.


    [해양]은 [54억1,100만달러]를 수주,
    연간 목표(60억달러)의 [90.2%]를 달성했다.
    전년동기보다 무려 [632.2%]나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양]부문은 프로젝트 한 건이 20억달러씩 하는 
    대형 사업으로 특성상 미뤄지거나 당겨지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수주가 연달아 들어오면서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엔진기계]도 좋은 성적을 냈다.
    총 [14억3,200만달러]를 수주,
    연간목표의 [46.2%]를 달성했다.

    이어 [그린에너지]는 [1억3,300만달러]를 따내
    연간비 달성률 [33.8%],
    동기대비 증가율 [1.5%]를 기록했다.

    반면 [플랜트부문]은 부실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연간목표인 [60억달러]의 [2.6%] 수준인 [1억5,8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69.3%] 감소한 수치다.

    [전기전자] 역시 [10억3,200만달러]를 수주,
    연간비 달성률 [32.7%]
    동기대비 증가율 [-23%]를 기록했다.

    [건설장비]도 전년동기보다 [6.4%] 감소했다.
    총 수주액은 [15억달러]로,
    연간목표(32억7,200만달러)의 [45.8%] 수준에 그쳤다.


    선종별로는 <현대중공업>이 강세를 보이는
    [컨테이너선] 수주가 15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LPG선] 9척,
    [벌크선] 8척,
    [탱커] 5척,
    [특수선] 4척,
    [LNG선] 2척,
    [기타] 2척,
    [반잠수식] RIG 1척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