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이틀간 대전서 진행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 향후 추진계획, 상세설계 보고서 검토
  • ▲ 중이온가속기 자료사진
    ▲ 중이온가속기 자료사진



    [제2회 중이온가속기 국제자문위원회(IAC)]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에서 개최된다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은 22일 밝혔다.
     
    이번 [국제자문위(IAC)]에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회 중이온가속기 기술자문위원회(TAC)]에서
    사전 검증·평가 받은 중이온가속기 <라온>의
    [가속장치 구축내용 전반]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한다.

    특히 핵심장치의 시작품·시제품 제작과 관련한
    [상세설계 보고서(TDR)]가 검토될 예정이다.

    [국제자문위(IAC)]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상세설계를 비롯한 제작·운영 등
    [가속기 개발의 전주기 과정]과
    [사후 공동연구 활용]에 대해
    세계적 가속기 권위자들로부터
    [자문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이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가
    국제적 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기
    구축단계인 지난해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적 전문가들로부터
    <라온> 설계에 대한 자문을 받고, 

    향후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
    선진 가속기 연구기관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국제공동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도 본격 진행되길 바란다.

       -김선기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 사업단장


    한편, [중이온가속기 국제자문위]는
    선진 6개국 13개 기관 소속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자문위]에는
    美 <시카고대> 김영기 교수(위원장),
    독일 <국립가속기연구소> 하트뭇 아이코프(Hartmut Eickoff) 소장
    캐나다 <트라이엄프> 에왓트 블랙모어(Ewart Blackmore) 박사,
    일본 <제이파크> 쇼지 나카미야(Shoji Nagamiya) 소장 등
    세계적인 가속기 권위자 8명이 참석한다.


    [중이온가속기]

    무거운 금속 이온을 빠른 속도로 가속시켜
    일정 과정을 통과하게 되면
    희귀한 방사성 동위원소가 생성된다.

    이는 새로운 물질이나 에너지를 만들거나
    물질의 성질을 연구하는데 활용된다.

    <라온>은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대형 가속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