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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속도 시속 180km로 질주하며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을 연결하는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ITX-청춘 열차]가 올 하반기 명품열차로 재탄생한다.
<코레일>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 영상・방송 개선]
[열차 내・외부 디자인 리뉴얼]
[휴일 운행횟수 6회 증편]
[차내 판매되는 지역 특산품 확대] 등
[ITX-청춘 열차]의 명품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열차 이용객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역과 차내에 방송되는 안내영상・방송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ITX-청춘 열차]의 내・외부 디자인을 새롭게 한다.
열차 외부는 왕이 입었던 겉옷인 홍룡포에 새겨진 용무늬를 새겨 넣어
고객을 왕처럼 모시겠다는 <코레일>의 의지를 나타내고,
차량 내부는 경춘선 지역의 자연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된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ITX-청춘 열차]의 휴일 운행횟수를
기존 54회에서 6회 늘려 60회 운행한다.
지난 1월부터 열차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지자체 추천 지역 특산품을 4개에서 1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구입한 특산물을 발송해주는 서비스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ITX-청춘 열차]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월평균 43만여 명이
[ITX-청춘]과 경춘선 전철을 타고
경기도 가평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양구군은
[ITX-청춘] 개통 이전보다
약 3배 이상 늘어난 5,000여 명이 방문했다.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
[쪽배 축제] 등에
방문한 고객은 3,000여 명에 달했다.
이러한 지역축제 및 지역 관광지 방문 등
ITX-청춘 열차운행에 따른 경제 효과는
연간 약 127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ITX-청춘 열차는
지난해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후원한
[2012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에 선정됐으며,
금년 6월에는 [2013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의 설명이다.“[ITX-청춘] 개통 이후,
고객들에게 넘치게 받은 사랑을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다양한 연계상품 개발을 통해
코레일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