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최종 합의여부 발표


  • 임금인상을 두고 [부분파업]을 벌이며
    갈등을 빚어온 <한국지엠> 노사가
    잠정합의에 성공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오후 이뤄진 교섭 결과
    [2013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노사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기본급 9만2,000원(호봉승급분 1만1,206원 포함) 인상,
    성과급 600만원과 격려금 400만원 지급 등의 내용에 잠정합의했다.


    기본급의 경우
    노조측에서 요구한 13만498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사측에서 제시한 7만5000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또 주요안건이었던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대해서는
    생산 물량을 고려해
    주간 조 8시간,
    야간 조 9시간(잔업 1시간 포함) 근무로 결정했다.

    여기에 주간연속 2교대 시행으로 인한 임금 보전 차원에서
    생산 장려금 16만원을 신설했다.


    현재 한국지엠은 주간 10시간, 야간 10시간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노조측은
    오는 25일부터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개표 결과를 26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