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9.7%…시생산 진행 중
  •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전경.ⓒ연합뉴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전경.ⓒ연합뉴스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3고로 완공을 발판으로
    [재도약]을 준비 중이다.

     

    29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올 9월 완공 예정인 3고로의 종합공정률은 99.7%로
    현재 보온작업, 기계설치 등 잔여작업만이 남았다.

     

    3고로에는 총 3조2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3조926억원이 들어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쇳물은 B열연,
    C열연,
    1후판,
    2후판에 투입된다.


    B열연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상압연연기를 추가,
    총 330만톤으로 생산능력을 증대할 예정이다.


    C열연은 지난 3월까지 조압연기 1기,
    가열로 1기를 추가
    최대 55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외판·초고장력강의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1후판은 내년 2~3월 중 조압연기 1기를 추가해
    압연 생산성 및 열처리 성능을 향상할 계획이다.


    압연기 1기 추가와 TMCP 냉각능력을 향상시킨 2후판에서는
    고강도 TMCP 생산량 증대와 박물·협폭재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고로 3기의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에 초점을 맞추고 힘을 모을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3고로 완공으로 외형 증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올 4분기 이후 <현대제철>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3고로 가동 시 
    연산 2400만톤의 제강능력을 보유한
    세계 10위권 제철소로 부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