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만점에 각 93.5점, 84.8점
  • ▲ 충돌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인 한국지엠 트랙스.ⓒ한국지엠
    ▲ 충돌안전성 평가를 진행 중인 한국지엠 트랙스.ⓒ한국지엠

     

     

    올 상반기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한국지엠 트랙스>와 <기아차 K3>가 [안전도 1등급]을 받았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차 5개차종(트랙스, K3, 아반떼쿠페, 쏘나타HEV, 큐브)에 대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 결과
    트랙스와 기아차 K3가 1등급을 받았고,
    아반떼쿠페와 쏘나타HEV, 큐브는 2등급을 받았다.

     

    단, 큐브는 지난 2009년 통과한
    [기둥측면]테스트(선택 사항) 에 대해서는
    이번에 참가하지 않았다. 

     

    차종별 종합점수(100점 만점)는
    한국지엠 트랙스 93.5점,
    기아차 K3 84.8점,
    현대차 아반떼쿠페 82.5점,
    현대차 쏘나타HEV 82.3점,
    닛산 큐브 81.3점 순이다.

     

    충돌안전성 평가에서는
    트랙스가 101.1점으로 가장 높았고
    쏘나타HEV가 98.8점,
    K3 96.9점,
    아반떼쿠페 95.5점,
    큐브 87.7점을 기록했다.

     

    이번 충돌안전성 평가에서는 조수석에
    여성 인체모형을 탑승시켜
    정면충돌 평가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실험결과 운전석 남성 인체모형보다
    여성 인체모형의 상해 정도가 약 11~20% 높게 나타나
    교통약자를 배려한 자동차 제작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인체모형 정면충돌 평가에서는
    트랙스와 쏘나타HEV는 만점(16점)을 받았고
    K3(13점),
    아반떼쿠페(12.8점),
    큐브(12.8점)가 뒤를 이었다.

     

    보행자안전성에선
    트랙스가 2008년 평가 이후 최고 점수인 75.5점을 기록했다.

    이어 큐브 64.6점,
    K3 51.2점,
    아반떼쿠페 46.6점,
    쏘나타HEV 40.4점을 받았다.

     

    주행안전성 평가에선
    K3가 90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트랙스는 89점을 기록했고
    아반떼쿠페(87점),
    큐브(81점),
    쏘나타HEV(80점)도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다.

     

    반면 사고예방안전성 평가에서는
    5개 차종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5개 차종 중 단 1차종도
    [사고예방안전장치]를 장착하지 않아
    전방충돌경고장치 등 첨단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량이
    동일연식의 다른 차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 시 손해율이
    13.3~17.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