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만9,302대, 해외 30만3,94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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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지난 7월 국내판매 실적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전년동월 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7월 글로벌 차 판매 대수는
    총 36만3,251대(CKD 제외)를 기록,
    전년동월 대비 9.4% 늘었다.

    이 중 국내는 5만9,302대로 1.1% 감소했고,
    해외는 30만3,949대로, 11.7%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승용 및 상용차 판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투싼iX], [맥스크루즈] 등 SUV 신모델 판매가 30% 늘었다.

     

    승용차 중 최다판매 차종은 [그랜저]로 8,140대가 팔렸다.

     

    이어 [아반떼] 7,874대,
    [쏘나타] 7,763대,
    [엑센트] 2,707대,
    [에쿠스] 1,238대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SUV는 레저용 차량 수요 증가와 주력 모델들이 신차로 구성된 덕분에 판매가 늘었다.

     

    [싼타페]가 7,657대,
    [투싼iX] 5,872대,
    [맥스크루즈] 1,610대,
    [베라크루즈] 437대 등 총 1만5,576대가 팔렸다.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6.7% 감소한 1만1,379대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7.4% 감소한, 1,660대가 판매됐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4,058대, 해외공장판매 20만9,891대 등
    총 30만3,94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보다 11.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브라질 및 중국3공장의 추가 가동과
    미국, 중국 등 대부분 공장이 호조세를 유지해 판매가 늘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판매 증진을 위해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판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거점 고급화,
    시승센터 운영,
    여성정용 정비거점 활성화 등 특화 서비스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디젤 심장을 단 [아반떼]를 비롯,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둔화와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하반기에도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