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가격인하 공세, 국산차도 할인 추가
  • ▲ 자료사진.ⓒ각 사
    ▲ 자료사진.ⓒ각 사

     

     

    수입차와 국산차 사이에서 가격을 놓고 저울질하던
    수요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자동차 업체들이 8월에도 가격할인 행사를 지속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달 캠리 하이브리드와 벤자를
    혼다는 어코드3.5와 시빅유로 등을 할인해 준다.
    이탈리아의 피아트도 친퀘첸토 팝과 라운지 차량을 할인해 준다.


    가격할인 정책이 실효를 거두면서
    수입차 판매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 상반기 총 자동차 신규등록 수는 79만6,401대로 
    전년동기 대비 거의 변동이 없지만, 
    수입차는 7만6,678대로 19.9%나 늘었다.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 8.0%에서 1.6%p 늘어난 9.6%로 높아졌다.

     

    이 같은 수입차의 질주는
    엔저를 앞세운 일본차의 가격공세,
    한-EU FTA 3년차를 맞아 관세가 인하된 유럽차 업체들의
    할인 프로모션 등이 주요인이다.

     

    이처럼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를 가록막던 [가격]의 벽이 낮아지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가격할인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2013년형 아반떼와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50만원 할인,
    i30·i40도 각 30만원, 50만원 할인 판매한다.
    제네시스 역시 100만원 할인판매한다.

     

    또 2014년형 쏘나타YF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대상으로
    휴가비 지원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에 수입차 보유고객 중 현대차 구입고객에게
    제네시스·에쿠스 50만원,
     PYL차종 30만원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기아차는 모닝 20만원,
    프라이드 10만원,
    K3 30만원,
    K5하이브리드 150만원,
    K7 20만원,
    쏘렌토R 50만원 할인을 적용한다.

     

    또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모닝·K5하이브리드 등 유류비 지원,
    수입차 보유고객 중 기아차 구입고객에게
    출고 시 30~50만원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지엠은 전차종 휴가비 최대 150만원 지원,
    RV차량 구매 시 타프세트 증정,
    수해차량 30만원 특별지원,
    유류비 최대 200만원 지원 등 가격할인 정책을 펼친다.

     

    르노삼성도 SM3 20만원,
    SM5 플래티넘 30만원을 할인해 준다. 

     

    누적 200시간 이상의 우수자원봉사자에게
    SM5 TCE를 제외한 전 차종 50만원 지원,
    SM3 구매 고객 중 2인 이상 가족의 경우 1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체어맨W 구매고객에게
    163만원 상당의 VVIP엔터테인먼트시스템을 제공하고
    체어맨H는 198만원 상당의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무상 지원한다.

     

    또 뉴 코란도C는 5.9% 저리할부를 운영하고
    렉스턴W는 가족사랑 할부 선택 고객에게 32인치 LED TV를 무상 제공한다.

     

    더불어 법조게 종사 고객이 체어맨W·H 구매 시 각 50만원, 30만원 할인,
    공무원·군인·경찰·공공기관 임직원·법조계 종사자 고객이
    렉스턴W 및 뉴 코란도C 구매 시 10만원 추가 할인도 준다.

    여기에 RV차량 보유 고객이 렉스턴W를 구매하면
    30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