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등 우유 들어가는 제품들 [연쇄 인상] 확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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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제공)
유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우윳값 인상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서울우유는오는 9일부터 우윳값을10.9%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형 마트에서 판매되는 서울우유 1ℓ들이 제품 가격은2,300원에서 250원 인상된 2,550원이 된다.서울우유 측은"원유가격 연동제로 원유가격이 이달 1일자로 인상돼부득이하게 가격을 올린다"며,"어려운 국내 경제여건과 소비자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인상안을 신중히 결정했다."고 말했다.앞서 매일유업은8일부터 우윳값을 10.6%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업계 1·2위인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이 나란히 가격 인상을 결정한 만큼여타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곧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남양유업 역시 이달 말 이후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업계는 전망했다..우윳값을 1일 자로 평균 7.5% 인상하려다가 보류한 동원F&B도인상 원칙은 유지한 채 시점만 재검토하는 중이다.동원F&B는우윳값 인상을 보류했지만최근 편의점에 공급되는 가공유 가격은 7% 올렸다.빙그레도 8월 중 우윳값과 가공유, 발효유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며,인상 폭은 10%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아직 값을 올리지 않은 업체도원유 값이 올라 손해가 예상되는 만큼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이라며,"조만간 커피나 빵 등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들이연쇄 인상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