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결제액 증가율 3년6개월만에 최저체크카드 1억장 넘어

  • 올해 상반기 소비자들은
    체크카드를 사용을 늘리고 신용카드 사용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총재 김중수)이 22일 발표한
    [2013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체크카드 결제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2,37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공여 체크카드(하이브리드카드)장려,
    세제혜택 등 정책적 지원과
    카드사들의 영업 강화 등에 힘입은 것이다.

     

    일평균 결제건수는 839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늘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카드의 경우
    상반기중 신용결제 이용금액이 크게 증가해
    6월중 일평균 12.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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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상반기 신용카드 결제액은 1조5,4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 증가에 그쳤다.

     

    증가율 기준으로 보면
    2009년 하반기 3.2% 이후
    3년 6개월만에 최저치다.

     

    일평균 결제 건수는 2,149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9%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작년 10월 금융감독당국이
    신용카드 발급기준에 개인 신용등급 제한을 신설하는 등
    기준을 강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신용카드 5.1만원
    체크카드는 2.8만원으로
    이용금액의 소액화 추세가 지속됐다.

     

    정부가 체크카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늘리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발급장수 간 격차도
    점점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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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크카드 발급장수(누적)은 1억369만장으로
    처음으로 1억장을 넘었다.

     

    반면 신용카드는 1억1,534장으로
    2011년 상반기 1억2,230만장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