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수도권 위치...박삼구 회장 의지 적극 반영
워크 아웃 졸업 준비도 순항중
  • ▲ 오는 2일 개소하게 되는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 오는 2일 개소하게 되는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김창규)는
    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중앙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금호타이어>측은
    [기술 명가]라는 명성을 되찾음과 동시,
    글로벌 경쟁에서도 뒤지지않곘다는 눈치이다.

     

    오는 2016년까지
    기술력강화·우수인력 양성을 통해
    양적확대와 질적성장을,
    2018년까지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선도적 제품을 개발·출시하여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조직을 완성한다는것이
    <금호타이어>의 목표이다.

     

    5년여의 기간을 통해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설립된 중앙연구소는
    대지면적 3만4,873㎡에 연면적 2만2,823㎡규모로,
    연구동·실험동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소에는
    국내외 6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업계 최고의 슈퍼컴,
    최첨단 물리·화학·기기분석·특성연구 설비등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핵심기술 연구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연구소가
    기초 연구 및 제품개발을 전담하는 메인R&D센터로
    자리매김함으로써,
    기존에 운영되던 광주연구소는
    완제품 평가 및 품질 모니터링 등 퍼포먼스 센터로도 운영된다.

     

    뿐만아니라 중앙연구소는
    미국 애크론의 북미기술연구소(KATC),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럽기술연구소(KETC),
    중국 톈진의 중국연구소(KCTC),
    광주 퍼포먼스센터를 이끄는
    글로벌 R&D네트워크의 컨트롤타워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금호타이어>의
    R&D 네트워크 강화 전략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회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 근접한 지리적 이점 등을 살려
    신제품 개발과 핵심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해,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이
    바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향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이번 중앙연구소 건립으로 연구개발 기반을 새롭게 확충한 만큼,
    추후 해외공장 증설,
    해외 완성차업에 OE공급 확대 등을 통해
    다각도로 기업경쟁력을 끌어 올릴 것이다."

        - 금호타이어 <김창규> 사장


    한편 <금호타이어>는
    현재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연결 재무재표 기준
    2012년 당기순익이 흑자 전환을 이뤘고,
    전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약 2배 증가하는 등
    실적이 양호해 재도약의 발판이 충분히 마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