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체율도 상승...STX팬오션 등 해운업계 어쩌나...7.12%
  • ▲ (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1% 아래로 내려갔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1%를 넘어섰다.
    ▲ (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1% 아래로 내려갔던 원화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1%를 넘어섰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다시 1%를 돌파했다.

특히 
해상운송업의 연체율은
<STX팬오션> 등의 여파로 
7.12%까지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은 
7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06%를 기록, 
전월(0.98%)보다 0.08% 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발표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 6월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1% 미만으로 떨어졌으나 
한 달 만에 
다시 1%를 넘어섰다.

신규 연체는 늘어나는데 
이미 발생한 연체 채권의 정리 규모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7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보다 0.09% 포인트 오른 
1.18%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연체율 가운데 
해상운송업은 
지난 6월 3.89%에서 
7월 7.12%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5.77%에서 
6.37%로 
각각 급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3%로 
전달(0.86%) 대비 0.07% 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84%로 
전달보다 0.05% 포인트,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1.11%로 
0.11% 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기업 및 가계대출이 소폭 늘기는 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좋아지고 있다.

 증가액 또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다”

   -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