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4천465억, 6천103억...연간수주목표 89% 달성
  •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추가,
    연간수주목표의 89%를 달성했다.

     

    2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영국 <플렉스 LNG(FLEX LNG)>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2척(4,465억원)을 
    수주했다. 

    또 같은달 30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드릴쉽] 1척(6,103억원)을 따냈다.

     

    이 두 건의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누적 116억달러를 수주,
    연간수주목표 130억달러의 89%를 달성했다.

     

    한편 이번 LPG선 수주로 삼성중공업과 플랙스 LNG는
    지난 5월부터 진행된 [LNG-FPSO] 선수금 반환 문제도 해결했다.

     

    삼성중공업이 반환할 선수금을
    이번 수주선의 1차 선수금으로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플랙스 LNG로부터 2008년 LNG-FPSO 4척을 수주했지만,
    플랙스측이 건조자금 마련과 용선사 확보에 실패해
    계약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지난 5월부터
    삼성중공업이 기 수령한 선수금 반환을 두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플랙스측은
    선수금 4억9,500만달러 중 3억달러 반환을 요구했으나
    삼성중공업은
    2억1,000만달러만 반환하기로 협상,
    이번 LNG선 2척의 1차 선수금으로 이를 전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