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상습정체 고속도로 4곳 교통상황 분석"똑똑한 당신!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활용하라"


추석 때 조금만 머리를 쓰면
1시간 이상 더 쉴 수 있다.

정체가 심한 고속국도 일부구간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이상 단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교통상황을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최근 2년 추석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4개구간과
해당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민자고속도로 및 국도다.


√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귀성길
수원IC → 안성IC 구간 정체가 극심할 경우



  • ※ 우회도로1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면
    안성까지 최대 54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 우회도로2
    평택-화성간 고속도로의 북오산IC를 이용하면
    안성까지 최대 59분가량 단축되지만
    오산IC로 진입하는 우회도로 구간보다
    17km 이상 돌아가는 것이 단점이다.


    √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 귀성길
    대소분기점 → 오창IC 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 ※ 우회도로1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43호선→국도45호선→국도42호선을 경유해
    양지IC사거리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면
    오창IC까지 최대 45분 단축될 것으로 분석했다.

    ※ 우회도로2
    국도3호선→국도38호선을 경유,
    일죽IC 인근의 두현교차로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해도 되지만
    국도3호선에서 정체가 자주 발생하는 등
    우회도로 소통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죽IC에서 빠져나와 국도17호선을 이용한 경우
    오창IC까지 최대 40분 단축돼
    국도17호선 일죽∼오창 구간을 우회도로로 활용할만하다. 


    √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귀성길
    매송IC → 서평택IC 전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 ※ 우회도로1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해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하면
    서평택IC까지 최대 96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 우회도로2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하지 않고
    국도39호와 국도38호선을 이용한 경우에는
    서평택IC까지 최대 80분 단축됐으나
    국도39호선 안중사거리에서 서평택IC까지
    신호교차로 구간(약 17km)을 경유하는 것이 단점이다.

    인천·시흥 등 수도권 서부에서 서해안 방면을 이용할 경우
    평택시흥선(제2서해안선)을 이용할 수 있으나
    서해안선과 합류하는 서평택분기점에서 정체가 예상된다.


    √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귀성길
    용인IC → 호법분기점 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국도42호선을 경유하는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달라.


    특히, 안전운전을 위해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우회도로 노선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 국토부 관계자


    이번 교통분석 자료와 우회도로 교통상황은
    인터넷(http://www.its.go.kr) 및 네이버 “지식iN”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