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목표 반드시 방어” 출구 전략 속도는 빠르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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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오른쪽 두번째) 주재로 기재부 국제금융 라인과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한 시장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오른쪽 두번째) 주재로 기재부 국제금융 라인과 국제금융센터가 참여한 시장상황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 연준이 다음 달양적완화 규모축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의결권을 가진 보팅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불러드 총재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9월 FOMC회의 전에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와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 축소 결정이 늦어졌다.

    고 밝혔다.

     

    FOMC는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느냐 마느냐 하는 결정의 경계선에 있었다.
    마침 지표들이 부진하게 나오자
    FOMC는 두고 보자는 입장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우리는 좀 더 인내심을 가질 여유가 있었다.

    이미 FOMC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하는 결정에 근접했던 만큼

    향후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을 바꿀 수 있는
    일부 지표만 나와준다면

    연준도 10월에 소규모로 양적완화 규모를 줄이는데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국내외 전문가들이
    양적 완화 축소 시기를
    12월이나 내년으로 전망한 것과는
    다른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는
    미국 연준의 한마디 한마디에
    글로벌 경기가 출렁거릴 수밖에 없게됐다.

     

    불레어 총재는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초점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하방 리스크로부터
    인플레이션 목표를 반드시 방어해 내야한다.

    출구전략속도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이 1.5%를 상회하기 전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율이 1.0%를 하회할 경우에는
    추가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


     -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한편, 캔사스시티 연방은행의 에스더 조지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은
    시장의 기대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야기해
    시장의 신뢰성을 낮췄다며
    양적완화 규모 감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양적완화 규모감축 연기 결정에 실망했다.
    이번 결정은
    연준의 신뢰성 및 정책예측성을 손상시키고
    자산버블 형성 및 인플레 우려를 증대시킬 것이다.

    양적완화 규모 감축이 필요하다.


       - 에스더 조지 캔사스시티 연방은행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