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외한 아시아 1위 채권 발행국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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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한국을 아시아의 새로운 [투자 천국]이라고 보도해
    한국의 투자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WSJ는
    전문분석기관 [딜 로직]을 인용해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이달 들어서만 39억8,000만 달러의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3분기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발행된 채권 중
    36%를 발행해 1위를 회복했다.

     

    한국은 지난 10년간
    대부분 1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중국에 추월당했다.

     

    WSJ는
    이 추세로 가면
    한국의 채권 발행은
    이번달 60억 달러를 초과해
    1개월 실적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WSJ는
    한국의 경제[ 전망이 상대적으로 밝고
    펀더멘탈이 견고해
    아시아의 다른 신흥국에 비해
    [안전한 투자처]의 위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는
    지난달 말 현재 3,310억9,000만 달러에 달한 보유 외환과
    <한국은행>이 전망한 경상 수지 흑자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탄탄한 공공 재정과 견고한 채권시장,
    <삼성전자>, <현대차>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을 갖고 있어
    [선진시장]으로 인식돼
    미국의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이다.

      - 헤르만 반 델 발 베이케 <도이체방크> 아시아 채권 투자 책임자


     

    연준의 양적 완화 규모 축소 전략이
    연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어
    지금부터 내달까지 채권 발행이 더 몰릴 것이다.

     

      - 앤디 최 <바클레이스> 서울 소재 채권시장 책임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하반기 들어 외국인의 국내주식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증시는 주요 선진국이나 주요 신흥국과 비교할 때
    [저평가]된 상황으로
    투자메리트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경기가
    하반기에 경기회복 초기국면 진입이 예상돼,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 기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한국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