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직원 숨진채 발견…자살 추정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증권>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도로에 세워진
아반떼 승용차에서
동양증권 제주지점 여직원 고 모(42·여)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안에 있는 여성이 움직임이 없다”
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고 씨가 숨져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발견 됐으며,
경찰은 유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고 모씨는
새벽 3~4시 사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아
고 씨의 가족이 경찰에
미귀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동양증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죽음을 택한 것이 아니냐?"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