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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현룡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내진대상 건축물 27만3,636동 가운데
22.2%에 해당하는 6만685동만 내진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창규 기자, 지진 발생 시 [대참사]?…서울시 건물 중 80% [내진설계] 미적용 ".
<뉴데일리>, 2013. 10. 11. 기사 중에서
기사 속 등장하는
[내진설계]가 무엇일까요?
[내진설계]란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에
일어날 여러 가지 현상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대해 적절한 구조설계를 함으로써
지진의 피해를 줄이는 설계 방식입니다. -
지진이 일어나면
건물이 흔들리며 붕괴되고
많은 인명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내진설계]를 적용하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에서 지적하듯이
우리나라는 왜 내진설계를 갖춘 건물들이
적을까요?
우리나라는 86년 이전까지
지진 발생 횟수가 적다는 것과
시공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내진 설계를 기피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안전이 중요시 되고 있어
많은 건물들이 내진설계를 기본 적용해
공사를 시공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내진설계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내진설계 공법으로는
1.[강도 증진형]
2.[연성 증진형]
3.[면진형]
4.[제진형] 공법이 있습니다.
우선, [강도 증진형] 공법은
기존 건물에
[전단벽 설치]
[날개벽 부착]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시
건물의 저항 능력을
향상시키는 공법입니다. -
[연성 증진형] 공법은
건물구조시스템의
연성능력을 향상시켜
내진능력을 향상시키는
공법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건물을 유연하게 만들어
지진의 충격을
최소화 시킨 방법입니다.
[면진형] 공법은
[면진장치]를 이용해
구조물을 격리시켜
지진으로부터의 충격을
최소화 시키는 시스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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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진형]공법은
[감쇠기등]을 이용해
지진의 충격을 흡수시켜
건물이 받는 에너지를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제진형 공법은
감쇠기둥에 따라 방식이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동조질량감쇠기](Tuned Mass Damper)를
이용한 공법입니다.
이 공법은 건물의 진동수를 일치시킨 질량체를 이용해
진동을 저감하는 시스템입니다.
[동조질량감쇠기] 방식을 이용한 건물로는
508M의 높이를 자랑하는
[타이페이 101] 건물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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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조액체감쇠기](Tuned Liquid Damper)를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요.
동조질량감쇠기와 비슷하지만
내용물이 [액체]인 게 다른 점입니다.
지진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할수있는
내진설계에 알아봤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주보고 있는 일본은
지진으로 많이 피해를 당해
우수한 내진설계를 갖춘 건물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이 닥치고 난 후
부랴부랴 내진설계를 적용하는 것 보다는
미리 내진설계를 많은 건물에
적용해서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아닐까요?
(자료제공 및 자문= 센구조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