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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통화스왑]을 맺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IMF/WB 총회 기간 중인 10월 12일 오전(워싱턴 현지시간) 만나
양자 통화스왑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한국 원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를 교환하는
자국통화표시 양자 통화스왑 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할 계획이다.규모는
최대 10조7,000억원/115조 루피아(USD 100억 달러 상당)이며
만기는 3년으로
양측의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하다.이번 통화스왑은
양국 간 무역을 촉진하며,
금융협력을 보다 강화하는 등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결됐다.인도네시아는
무역·투자 등 실물부문에 있어
한국 경제에 중요한 거래국 중 하나이며
<G20>·<ASEAN+3>·<APEC> 등
다자협력체에서의 주요한 협력 파트너이다.인도네시아의
경제규모는 GDP 기준 세계 16위이며
인구는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또한, ASEAN 국가 중
우리나라의 실질교역국 1위(2012년 약 300억달러)이며,
우리나라의 ASEAN 최대 투가 국가이다.(2012년, 10억달러)한국-인도네시아 양측은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통화스왑이
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양국 간 경제·금융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국통화 통화스왑을 활용해
양국 간 무역결제를 지원할 경우
미국 달러화 수요가 축소됨에 따라
달러화 유동성 부족문제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금융협력,
원화의 대외수용성 제고,
금융안전망 확충 등을 위해
상호간 이익이 되는 국가들과의
양자 간 자국통화 통화스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