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지원책 마련 후 10월 테스트 판매 예정 B2C 이외 B2B 판매 추진 및 마케팅 지원
  • ▲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상품 전용관
    ▲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상품 전용관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판로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해당 기업은 
여성용 한방생리대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주)웰크론헬스케어>과 
싱크선반과 건조대 전문 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지난 8일 민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우수 중소기업 印尼 진출 선정위원회>로부터 
새롭게 채택된 총 26개 우수 중소기업이다.

지난 26일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본사에서 
김영균 동남아본부장 주재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기존 <K-HIT Plaza>를 통한 홍보와 
현지 인허가 획득 지원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런 지원 배경에는 
일각의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불안 우려에도 불구, 
현지 <롯데마트>가 
두 자리수의 급속한 신장을 거듭하는 등 
현지 한국 기업과 상품들에 대한 반응이 
좋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의 올 1~7월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23.8%가량 신장했다. 
기존점 기준으로도 11% 가량으로 
두 자리수의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한국산 김과 쌀의 경우 
현지 교민 위주로 판매되던 것과는 달리
인도네시아 현지민들도 먹기 시작해, 
올해 7월까지 김은 39%, 쌀은 22% 가량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 라면과 음료도 각각 
14%, 13% 가량 전년 대비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과 
세부적인 품목 및 운영방안 등의 
조율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수 상품들은 
기존 B2C 판매뿐만 아니라 
B2B 판매를 위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현지의 대형유통업체인 <알파마트>, <F마트> 등에 대한 
추가 입점 및 홈쇼핑 채널을 판매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현지 전시회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법과 규제도 다르고
시장과 고객도 낯설어, 
해외 진출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었던 
불안함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회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 <롯데마트> 윤주경 인도네시아 법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