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노트]후면 지문인식 기능으로 사생활 보호 강화
3기가바이트(GB) 램과 3200mAh 대용량 배터리 탑재도
  • [ 팬택 vs LG, 페블릿 제품 사양]




<팬택>이 최근
[베가 시크릿 노트]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
[LG전자]의 [뷰3]와 함께 
<페블릿 3파전>에 합류했다.
 
<팬텍>은 15일
당장 패블릿 시장점유율 2위인 
"[LG전자]의 [뷰3]를 앞지르겠다"
도전장을 내밀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시크릿 노트]는 
얼마전 박병엽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처음 내놓은 작품인데다,
이 제품을 통해 생존의 전환점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팬택의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페블릿 제품]은 
[스마트폰+테블릿]을 뜻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를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5~6인치대]의 큰 화면과 
[전용 디지털 펜]을 탑재했다는 게 
공통점이다.

따라서 최근까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
[LG전자]의 [뷰 시리즈]가 
페블릿 제품을 대표했다.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는 
시크릿 노트를 출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노트와 비노트류로 나뉜다.
노트류의 제품군을 외면하기는 힘들다.

당분간 무리한 해외사업 확장보다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수요가 높은
국내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회사 사정을 고려해 해외사업은 축소하되, 
일정한 이익이 담보되는 모델만 수출할 계획이다.

원가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여나가겠다."


[팬택] [시크릿 노트]는 
[뷰3]와 가격이 10만원 가량 차이가 나지만,
[지문 인증]을 통한 [보안기능] [메모리 용량]이 
1GB나 더 탑재돼 있는데다,
이통3사로 유통망이 확대된 만큼 
[뷰3]와 2위를 다투기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더군다나
[뷰3]는 89만9800원으로
[갤럭시 노트3] 106만7000원보다는 저렴한 하지만, 
소비자들은 통신사의 요금제와 할인 등으로
패블릿 가격 시장에서는 정작 
가격의 큰 차이나 부담을 느끼지 못해
[팬택][LG]경쟁하기에 무난하다는 것.

그런가하면
올 하반기 출시된 [패블릿 3종] 가운데
객관적인 제품 사양은 
[삼성전자][팬택] 제품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의 화면 크기는 [5.9인치]
[갤럭시 노트] [5.7인치]와 
[뷰3] [5.2인치]보다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LG전자][뷰3]
4대3 화면비율이지만, 
다른 제품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빠르고 
메모리가 작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은 3기가바이트(GB)램과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동영상, 게임 등 배터리 소모가 비교적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호응이 좋다.

[시크릿 노트]의 
가장 큰 특징
고유기술이라 할 수 있는 
후면의 [시크릿 키]
한 손의 사용성을 높이고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V펜을 통해 다양한 그리기, 
글씨쓰기 효과를 내며
V펜을 이용하면 
펜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앱을 통해 
원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여기에 시크릿 박스와 시크릿 전화부가 추가돼
[사생활 보호기능]이 더 강화됐다.

시크릿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연락처로 전화가 올 경우 
발신자 이름을 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원하는 아이콘 변경·배치 기능으로 차별화를 뒀다. 

카메라는 3사 제품 모두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프로세서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 800을 장착했다.

"최고의 하드웨어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UX)을 통해 
패블릿 시장에서 선두업체들과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

   - 팬택 관계자


이와 관련 업계는
[갤럭시 노트3]가 
출시 열흘만에 20만대 판매를 기록한만큼
향후 [뷰3]와 [시크릿 노트]의 경쟁 구도로 
패블릿 시장의 2위가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했다.

"베가 시크릿노트를 앞세워 
LTE-A 경쟁에서 베가 브랜드와
팬택의 위상을 재정립해 
 존재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겠다.

[시크릿 노트]는 
국민 1%인 50만대 판매가 목표다.

단말기 사양은 물론
이마트에 입점하는 AS센터까지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호평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 팬택 마케팅본부 박창진 부사장 


한편 [시크릿 노트]는 16일께
90만원 중후반 가격으로 
이통3사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박병엽 부회장이 떠나면서
[이준우] 선장으로 바뀐 [팬택]호가 
페블릿 시장에서 [시크릿 노트]를 통해
[2위 탈환]이라는 새로운 초석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사진설명= 좌측부터 팬택[시크릿 노트], 삼성[갤럭시 노트3], LG[뷰3] /팬택, 삼성전자,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