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의원 “신속한 해운업 지원책 마련 절실”
-
2008년 이후 계속된 해운불황으로
2009~2012년 10대 선사의 영업 적자가
1조6,000억원에 이르고
올 1분기에도 1,697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경대수 의원(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운산업 전체 매출의 50%이상을 차지하는
3대 선사 (한진, 현대, STX)의 2012년 부채비율은
한진해운 696%, 현대상선 898%, STX팬오션 268%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10대 선사 부채비율도
2008년 163%에서 2012년 498%로 3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금융기관이 해운분야 대출을 줄이면서 해운위기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해운업계는 해운 • 조선업을 지원할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주장하지만,
금융위는 통상 마찰의 가능성으로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거론되는 [해운보증기금] 설립에 대한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경대수 의원은 밝혔다.“상위 해운사 100곳 중 22곳의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되어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문을 닫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 차원에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원책을 시급히 마련해야한다.”
-경대수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