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정보, 핵심정보 구분하도록 글자색, 크기 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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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투자동의서가
은행 등과 비교했을 때 글자크기 등이 작아
투자자 입장에서 위험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울산광역시 북구)은
동양증권의 투자동의서를 확인해 본 결과
은행의 펀드판매 동의서와 비교해
핵심사항들에 대한 표시가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투자상품설명서(투자자 동의서)]를 확인해 본 결과
상품설명에는 충분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2011년의 동의서보다 표시 수준이 퇴보하고,
은행의 펀드판매 동의서와 비교해서도
핵심사항들에 대한 표시가 매우 취약한 상태다.
- 박대동 의원2011년에 나온 동양증권의 동의서에는
신용등급(투기등급/고위험)이 굵게 표시됐으나,
현재 사용 중인 동의서에는
표시가 약해졌다는 것이다.또한 박대동 의원은
완전자본 잠식 상태, 투자부적격, 예금자보호 미대상 등
핵심 정보가
일반 정보와 같은 글씨로 되 있어
투자자의 구분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글씨 크기 조정과
글자색 구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투자자가 위험을 완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서 등을 개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