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정보, 핵심정보 구분하도록 글자색, 크기 조정해야
  • ▲ 현재 사용중인 동양증권 설명서는 중요 정보와 핵심 정보를 구분하지 않고 [밋밋하게] 표현했다. ⓒ박대동 의원실
    ▲ 현재 사용중인 동양증권 설명서는 중요 정보와 핵심 정보를 구분하지 않고 [밋밋하게] 표현했다. ⓒ박대동 의원실

     


    증권사 투자동의서가
    은행 등과 비교했을 때 글자크기 등이 작아
    투자자 입장에서 위험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울산광역시 북구)은
    동양증권의 투자동의서를 확인해 본 결과
    은행의 펀드판매 동의서와 비교해
    핵심사항들에 대한 표시가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투자상품설명서(투자자 동의서)]를 확인해 본 결과
    상품설명에는 충분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이지만,
    2011년의 동의서보다 표시 수준이 퇴보하고,
    은행의 펀드판매 동의서와 비교해서도
    핵심사항들에 대한 표시가 매우 취약한 상태다.


       - 박대동 의원

     

    2011년에 나온 동양증권의 동의서에는
    신용등급(투기등급/고위험)이 굵게 표시됐으나,
    현재 사용 중인 동의서에는
    표시가 약해졌다
    는 것이다.

     

    또한 박대동 의원은
    완전자본 잠식 상태, 투자부적격, 예금자보호 미대상 등
    핵심 정보가
    일반 정보와 같은 글씨로 되 있어
    투자자의 구분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글씨 크기 조정과
    글자색 구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투자자가 위험을 완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서 등을 개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