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어음부도율 0.24%…전월 대비 0.10%p ↑
  • ▲ 자료=한국은행
    ▲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어음부도율이
    일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이 증가하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어음부도액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9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24%로
    전월 0.10%보다 0.14%포인트 상승해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0.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어음부도율은
    지난 6월 0.08%에서
    7월 0.14%,
    8월 0.10%로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달 크게 올랐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어음부도가 발생했다.

    부도를 맞았던 일부 건설 및 도매 업체들의
    어음부도액도 증가하면서
    어음부도율이 크게 상승했다.


      - 한국은행 관계자

     

     

    전체 어음교환액 중
    동양그룹 계열사의 부도액 비중은
    0.04%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0.13% 포인트 상승한 0.22%,
    지방은 0.17% 포인트 상승한 0.37%였다.

     

    전북은 3.48%를 기록하며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았고
    대전이 0.08%로 가장 낮았다.

     

    9월 부도업체(법인+개인사업자)는 87개로
    전월보다 2개 늘었다.

     

    서울에서는 3개 감소했지만
    지방에서는 부도업체가 5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