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스타일·드라마 3박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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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스는 롤스로이스의 미래를 담고 있다.

    지금껏 출시한 모델 중 가장 과감한 오너 드리븐 차로,
    창립자인 찰스 스튜어트 롤스가 살아있다면
    매일 운전했을 것이다."

       -폴 헤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태 총괄 디렉터


    롤스로이스의 쿠페 모델 [레이스]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29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롤스로이스 레이스 출시 간담회]가 열렸다.

     

    레이스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모델로
    [팬텀], [고스트]에 이은 세 번째 모델이다.

     

    기존의 롤스로이스와 달리
    운전자에 중점을 둔 쿠페 차량으로
    국내 극소수 고객층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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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스의 외관은
    1930년대 [아르데코]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패스트백(Fastback :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된 구조)] 디자인이 적용돼
    [암흑가의 신사]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또 프레임이 없는 코치도어와
    B필러를 없앤 디자인은
    아름다운 쿠페 라인을 잘 살렸다.

     

    특히 넓은 리어 트랙과 길어진 본넷,
    경사진 유리창,
    깊이 매몰된 판테온 그릴은
    레이스만의 개성을 발휘한다.

     

    102년 역사에 빛나는 [환희의 여신상]도
    5도의 경사각을 줘 그릴 앞쪽으로 기울여졌다.

     

  • ▲ ⓒ롤스로이스모터카
    ▲ ⓒ롤스로이스모터카

     

    레이스의 실내는 
    팬텀 모델에 적용되는 최고급 소재와
    장인 정신이 빚어낸 비스포크 서비스가 적용된다.

     

    특히 4개로 분리돼 있는 팬텀급 천연 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움과 촉감을 선사한다.


     

    또 장인의 손으로 제작한 1,340개의 광섬유 램프로 장식된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도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력한 쿠페 차량인 만큼 뛰어난 주행성능도 지녔다.

     

    가솔린 직분사 방식 6.6리터 12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 624마력,
    제로백(0~100km) 4.6초,
    최대속도 248km/h를 자랑한다.

     

  • ▲ ⓒ롤스로이스모터카

     

    또 8단 ZF변속기를 적용,
    큰 힘을 들이지 않고 휠로 출력을 전달할 수 있어
    롤스로이스 특유의 민첩하면서 정숙한 승차감도 갖췄다.

     

    연비는 6.3km/L(복합연비기준)이며,
    국내 출시가격은 3억9,000만원부터다.

     

    하지만 롤스로이스 고객층 특성상
    맞춤 제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4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철승 롤스로이스 서울 대표의 말이다.

     

    "레이스를 세 단어로 요약하면 파워, 스타일, 드라마다.
    진정한 신사의 그란투리스모를 표방하는 차량으로
    국내 극소수 젊은 고객층이 타깃이다.

    공식 런칭 전에 이미 선주문을 받아
    현재 첫 차량이 제작에 들어갔을 정도로
    국내 고객의 관심이 많다.

    내달이면 첫 번째 레이스가 국내에 들어올 것이다.

    레이스가 국내 수퍼 럭셔리카 시장에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