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투자개발, 제주도 랜드마크호텔 건설 계약

[롯데관광개발]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이
중국 [녹지그룹]과 손잡고
제주도 최대 규모 호텔 및 휴양콘도를 개발한다.

20일 동화투자개발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에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장옥량 녹지그룹 회장,
구상천 상해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랜드마크호텔] 공동 개발 계약식이 열린다.

제주 랜드마크호텔 사업부지는
제주국제공항에서 3km 떨어진
제주시 노형동에 있으며
2010년 11월 61층과 63층 2개동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아 토목공사를 마친 상태다.

동화투자개발은
이 사업 부지(2만3,301㎡)를 녹지그룹에 1,920억원에 매각,
녹지그룹은 10억 달러를 투자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녹지그룹은
제주도 역대 최대 규모인 호텔(910실)과
휴양콘도미니엄(1,140실)을
2016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 후 녹지그룹은 휴양콘도미니엄을 직접 운영하고
랜드마크호텔은 동화투자개발이 다시 매입하는 조건이다.

동화투자개발은
토지매각대금 중 1,000억원을
녹지그룹에 계약금으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녹지그룹은
지난해 매출 43조원, 순이익 4조2,000억원을 달성한
중국 1위 부동산개발 회사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50억 달러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 세계 6개국 9개 도시의 핵심 부동산을 개발 중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의 말이다.

"전 세계가 중국의 막대한 자본과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이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