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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금융 조달 총액 늘었지만, 기업 자금줄 막힌 이유는?

초대형 기업상장, 유상증자에 집중일반회사채 조달비용은 오히려 감소

입력 2013-11-28 18:40 | 수정 2013-11-28 18:50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를 발행해 직접 조달한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초대형 기업상장과 유상증자 등에 집중됐고,
일반회사채 조달비용은 오히려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6조142억원으로
전월(10조8,290억원)보다 47.9% 늘었다.

 

지난달 760억원에 불과했던 주식발행 규모
1조3,471억원으로 급격히 불어난 영향이다.

 

[현대로템]의 4,844억원 규모 기업공개(IPO)와
[한국가스공사]의 7,101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
대형 이벤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14조6,671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9,141억원(36.4%) 늘어났다.

 

카드채를 비롯한 금융채 발행이 급증하고,
이동통신 3사의 자산유동화증권(ABS),
은행채 확대발행 결과다.

 

정작 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일반회사채는
전월보다 3,058억원 감소한 5조 742억원에 머물렀다.

 

기업구조조정에 따라 일반회사채 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은행채를 선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10월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액은
AAA 등급이 전월비 125.2% 가량 늘어난 반면,
AA 등급은 43.4% 감소,
A 등급은 23.1% 감소,
BB 등급은 81.8% 감소하며
우량등급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1∼10월 기업직접금융 조달액 누계실적은
총 102조1,886억원으로 작년 동기(112조7,209억원)보다 9.3% 줄었다.

 

허고운 gowoon@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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