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신호등·관제센터 간 신호 불안으로 개통 미뤄
  • ▲ 철로 신호등에 적색불이 들어와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
    ▲ 철로 신호등에 적색불이 들어와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

     

     

    [공항철도 KTX 연계사업] 개통이
    내년 2월로 미뤄졌다.

     

    2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항철도 KTX 연계운행 시설물검증시험 중
    경의선과 공항철도 연결 구간에서
    [전송회선 접촉불량]이 발견됐다.

     

    신호등과 관제센터간 신호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안전운행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둘러 발견된 문제를 보수했으나
    보다 완벽한 안전을 확인하고자
    저속·고속 주행시험 등 추가시험을 시행 후
    내년 2월 개통키로 했다."

     

  • ▲ 공항철도 KTX 연계구간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 공항철도 KTX 연계구간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공항철도 KTX 연계사업은 2011년 6월 착공,
    현재 경의선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2.2km의 노반, 궤도, 전차선·신호 등
    모든 공사를 마친 상태다.

     

    철도공단은
    전동열차(AREX)를 운행 중인 공항철도 선로에
    신호시스템이 다른 KTX를 추가로 투입해야 하므로
    신호시스템 검증을 위해
    AREX 열차운행이 끝난
    심야시간(01:00~04:00)에
    추가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