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 위용 갖춰…조강생상능력 연 3,000만t
  • ▲ 현대제철 당진공장 ⓒ현대제철
    ▲ 현대제철 당진공장 ⓒ현대제철


    [현대제철]의 [현대 하이스코] 냉연사업부문 합병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됨으로써,
    [현대제철]은 [쇳물에서 자동차강판까지]생산해내는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현대제철]은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임시 주총을 연 결과,
    [현대 하이스코의 냉연사업부문을 현대제철에 분합 합병하는 안건]이
    참석주주 97.1%의 찬성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 안건은 특별결의사항으로
    전체 정족수의 3분의 1 참석,
    참석 지분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요했는데,
    의결권 있는 주식의 58.8%인 4,978만 9,218주가 출석해
    97.1%인 4,835만  4,013주가 찬성함으로써
    최종 가결됐다.

     

    분할합병 비율은 현대제철 보통주 1주당
    현대 하이스코 보통주 0.3889584주로 결정됐다.

     

    분할합병 기준일 및 등기예정일은 내달 31일이고,
    신주권 교부예정일은 내년 1월 23일,
    신주상장 및 변경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4일이다.

     

    “열연 강판과 냉연 강판의 생산공정을 일원화해
    양사 체제로 운영되면서 발생했던 비효율을 개선하고
    통합 시너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합병으로 현대제철은 자동차소재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며
    글로벌 종합 철강회사로 거듭날 것이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한편 이번 합병안이 통과됨에 따라
    현대제철은 연간 매출 20조원 규모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거듭나게 됐다.

     

    또 기존 2,400만t 규모의 조강생산능력을 보유했던 [현대제철]은
    현대 하이스코의 냉연간판 600만t을 더해
    연간 생산능력이 3,000만t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