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5만8,546원 인상
  • ▲ 당진제철소 1고로 화입식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화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당진제철소 1고로 화입식에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화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현대제철> 노사가
    당진제철소 3고로 화입식을 앞두고
    [임금협상]에 잠정합의했다.

     

    1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임금협상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벌이던
    인천·포항공장 노조가
    지난 10일 교섭에서 사측의 제시안에
    잠정합의했다.

     

    이에 따라 인천·포항공장 노조는
    11일 예정이었던 파업을 철회하고
    오는 13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제철의 올해 임금협상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이미 당진제철소 노조는
    잠정합의안을 가결한 상황이어서
    인천·포항노조도 합의안에 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546원 인상,
    교대수당 1만원 인상,
    보전수당II 700원 인상,
    위기극복격려금 100%+250만원 추석전 지급,
    주식 40주 타결 후 2개월 내 지급,
    고로 완공격려금 200만원 즉시 지급,
    안전생산달성 격려금 200%+50만원 지급,
    특별유급휴가 1일 부여 등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노사 갈등이 봉합 됨에 따라
    오는 13일 예정인 3고로 [화입식]을
    편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화입식은 고로의 하단부에
    첫 불씨를 넣어 고로의 가동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3고로가 가동에 들어가면
    현대제철은 1,200만톤 규모 일관제철소 건설의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