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이익 적자 확대되나 투자영업이익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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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회복되며
    긍정적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보험사들의 보험영업이익 적자는 커졌으나,
    투자영업이익이 호조라며
    손보업계가 회복 기세에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합산 기준 원수보험료
    전년 동월 대비 5.3% 성장한 4조3,66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1,659억원으로 4.4% 올랐다.

     

    운용자산
    101조 5,000억원으로 14.9% 성장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손보사들의 자보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영업이익 부문의 적자가 커졌으나,
    투자영업이익은 호조라고 평가했다.

     

    5개사 합산 자보 손해율은 86.7%로
    전년 동월 대비 3.1% 포인트 상승했다.

     

    작년에 비해 상승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나,
    상승폭은 감소하는 모습이다.

     

    전체 손해율은 84.3%로 0.8% 포인트 오르며
    보험영업이익 부문의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8.9% 성장했다.

     

    운용자산 증대효과로 인한 투자수익률 정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겨울철 혹한으로 인한 자보 손해율 상승이 예상되나
    자차 보험료 등급 세분화에 따른 외제차 보험료 인상 효과,
    2014년 자동차 보험료 인상 기대감으로
    자보 손해율 상승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2013년 손보업 주가 상승을 저해했던
    자본확충 이슈,
    대주주 오버행 가능성,
    그룹 리스크 등
    내외부적 디스카운트 요인이 소멸되면서
    우호적인 분위기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점진적 금리 상승 및 자보 요율 인상 기대감으로
    2014년 이익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기대된다.


       - 메리츠종금증권 윤제민 연구원

     

     

    손보업계 [Top Pick]으로는
    [LIG손해보험]을 제시했다.

     

    대주주 지분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가치 평가 정상화가 기대되는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