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억달러 기록... 전년말 대비 13.3% 상승
  • ▲ 계속되는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크게 늘었다. ⓒ 연합뉴스
    ▲ 계속되는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크게 늘었다. ⓒ 연합뉴스


무역 흑자가 계속되면서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이 
774억1,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말보다 91억 달러(13.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외화예금이 증가한 것은 
무역수지 흑자 지속, 
기업 외화채권 발행자금의 예치, 
해외 점포 외화예금의 지속적인 증가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금융감독원은 설명했다.
 
국내은행 본점의 외화예금은 448억5,000만 달러, 
해외 점포 외화예금은 325억6,000만 달러를 기록, 
각각 54억6,000만 달러와 36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 외화예금은 644억 달러로 
78억4,000만 달러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외화자금 조달구조 개선을 위해 
외화예금 동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해외 점포의 외화예금 확충도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