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장강도] 철의 100배...[전도성] 구리의 1,000배단계적으로 생산량 300t까지 확대
  • ▲ ▲ 탄소나노튜브. ⓒ 금호석유화학
    ▲ ▲ 탄소나노튜브. ⓒ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아산 전자소재공장 내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 Fiber)] 생산 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신소재 개발을 위해
    탄소나노튜브 사업에 진출한지 4년만의 결실이다.

    [탄소나노튜브]는
    강도가 철강 보다 100배 뛰어나고,
    전기전도성은 구리보다 1,000배 높아
    [꿈의 소재]로 불린다.

    전지,
    반도체,
    자동차,
    항공기,
    가정,
    생활용품,
    바이오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금호석유화학 탄소나노튜브 [K-나노스(K-NANOS)]는
    3가지 라인업의 제품을 생산한다.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전기전도도와 분산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독보적인 고밀도화 기술을 통해
    분말밀도를 최대 0.14 g/ml까지 향상시키면서도
    분진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충청남도 아산 탄소나노튜브 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50t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탄소나노튜브 시장성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300t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IDTechex]는
    2020년까지 탄소나노튜브 세계 시장규모가
    약 8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정전기방지용 기초원료 소재에서
    전자파 차폐재(EMS),
    방열 복합재 등
    당사의 플라스틱 제품과 복합한 응용수지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합성고무 제품과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 타이어의 경량화, 내마모성이 개선된 제품 개발을
    타이어사와 함께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탄소나노튜브에 대한 기대감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탄소나노튜브의 잠재력은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에 있다.

    [합성고무],
    [합성수지],
    [전자소재] 등 금호석유화학 사업 부문과의 협업은 물론

    산업계의 리딩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나노튜브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상업 생산 전부터 국내 대기업에
    탄소나노튜브 공급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