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DM 생산량 연산 10만→16만t으로 늘어나오는 2014년까지 1,400억원 투자… 6만t 추가 증설
  • ▲ ▲ 금호폴리켐 2공장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왼쪽부터 카와사키 코이치 JSR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와카바야시 다카시 금호폴리켐 부사장, 코시바 미쯔노부 JSR 대표이사 사장,  박찬구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회장, 김충석 여수시장,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 ▲ 금호폴리켐 2공장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왼쪽부터 카와사키 코이치 JSR 석유화학사업본부장, 와카바야시 다카시 금호폴리켐 부사장, 코시바 미쯔노부 JSR 대표이사 사장, 박찬구 금호폴리켐 대표이사 회장, 김충석 여수시장,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제조사이자
    <금호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폴리켐>은
    12일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인 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폴리켐이 생산하는 [EPDM]은
    고강도 탄성이 필요한 [자동차 범퍼]와,
    세제나 바닷물과 같은 화학 물질에 강한 내성이 필요한 [세탁기 튜브고무], [선박케이블] 등에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특수 합성고무다.

    금호폴리켐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EPDM 수요가 단기적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예상돼
    EPDM 시장에 대한 시장주도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추가 증설을 결정하게 됐다.

    공사기간은 약 1년 소요됐다.

    이번 2공장은
    기존 공장보다 약 30% 넓은 6만6,000㎡ 대지에
    자체 기술인 [초저온 중합방식]을 적용해 준공됐다.

    금호폴리캠이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저온 중합공정] 기술은
    간단한 분자를 서로 결합해
    거대한 고분자 물질을 만드는 [중합반응]시
    용매의 투입온도를 영하 60~70도로 낮춰
    반응시간을 절반으로 단축, 생산량을 2배 증가시킨다.

    이번 증설로
    금호폴리켐의 EPDM 생산능력은
    연산 10만→16만t으로 늘어나게 돼
    세계 4위→3위 제조사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 ▲ 새롭게 준공한 금호폴리켐 2공장 현장을 점검하는 박찬구 회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 ▲ 새롭게 준공한 금호폴리켐 2공장 현장을 점검하는 박찬구 회장 (오른쪽에서 두번째)



    EPDM 생산능력 세계 1위는 <랑세스>,
    2
    위는 <엑손모빌>,
    3
    위는 <금호폴리켐>,
    4
    위는 <다우케미칼>,
    5
    위는 <미쓰이화학>이다.

    또한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해외 현지 생산 증가,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등
    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400억원을 투자해
    6만t(중간 증산분 포함, 총 25만t)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금호폴리켐은
    [세계 최고의 EPDM 메이커]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자체 기술인 [초저온 중합공정]에 기반한 원가경쟁력과 축적된 영업력,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접근성 우위와 세계최고의 품질경쟁력을 통해
    EPD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 <금호폴리켐> 박찬구 대표이사 회장


    이날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폴리켐 회장,
    코시바 미쯔노부 JSR 사장,
    김충석 여수시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1985,
    금호석유화학(50%)과 일본 JSR(옛 일본합성고무, 50%)의 합작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