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7천200배럴...전주대비 290만배럴 감소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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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와 리비아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8달러 오른 [97.8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1.19달러 상승한 [10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나라 원유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의 경우
전일 대비 0.28달러 내린 [105.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3일 기준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90만 배럴 감소한 3억7,2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이 지속되는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리비아 정부와 반군 간 석유수입 배분 합의 실패로 동부지역 항구의 봉쇄가 지속되며
리비아 대체원유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tapering) 소식으로
유가가 일시적인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그 영향은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