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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130960)의 미공개정보 유출과 관련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잇단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은
각 증권사의 게임·엔터테인먼트 담당 애널리스트를 소환,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 중이다.사건의 발단이 된 CJ E&M 유출사태란 지난 10월 애널리스트들이
[CJ E&M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악재가 담긴 미공개정보를 평소 친분있던 기관 투자자에게
미리 귀띔해 매도기회를 마련해준 사건이다.정보를 쥔 기관투자가들은 결국 CJ E&M 주식 4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그날 주가는 하한가에 근접할 만큼 곤두박질 쳤다.CJ E&M 측은 실적 정보가 유출된지
한 달이 지나서야 3분기 영업이익이 85억원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0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한편, 자본시장조사단은 이와 관련해 앞으로도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