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인력 피로도 누적 등 안전운행 위해 어쩔수 없어국토부, "인력 충원 및 정비 외주화 통해 운행률 높일 터"

  • ▲ 철도노조 파업이 15일째에 접어든 23일 오전 서울 구로차량기지에 운행을 멈춘 전동열차들이 늘어서 있다. 지난주 80%를 기록하던 열차 운행률이 이날부터 70%대로 낮아진다. 2013.12.23 ⓒ 연합뉴스
    ▲ 철도노조 파업이 15일째에 접어든 23일 오전 서울 구로차량기지에 운행을 멈춘 전동열차들이 늘어서 있다. 지난주 80%를 기록하던 열차 운행률이 이날부터 70%대로 낮아진다. 2013.12.23 ⓒ 연합뉴스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이
15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열차운행률이 평상시의 76.1%로 떨어졌다.

파업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이날부터 열차운행이 평시대비 
KTX가 73%, 일반열차(새마을 등) 61.2%, 수도권 전철은 85.3%로
즐어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KTX는 86.7%, 일반열차 58.3%, 수도권 전철 89.4%, 화물열차는 54.1%로
전체 79.3%의 운행률을 보였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 등
열차 안전운행을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철도공사 내부 인력과
군 기관사와 퇴직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최대한 열차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대체인력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면
사고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는 만큼

단계적인 감축운영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 코레일은
인력 충원과 차량정비 등에 대한 외주화를 통해
열차 운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관사 300여명· 열차승무원 200여명 등 500여명을 기간제로 채용,
1월 중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4번째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
"국민의 발을 묶는 불법파업을 하루속히 중단하고 
일터로 돌아와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