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현대기아차 미국 연비 집단소송에 대한 합의 결정이 발표되면서
    이들 주가가 이틀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1시10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3,000)
    내린 22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 창구에서는[C.L.S.A] [도이치]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아차(000270) 역시
    전거래일 대비 0.54%(▼300)하락한 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임금 판결 후 이틀만에 내림세다.

     

    이번 연비과장 소송과 관련해
    시장전문가들은 충당금은 이미 설정해 놓은 상황이라 실적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진단하고 있지만 한 차례 임금 소송을 치른 터라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됐다는 게 시장전문가의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 장문수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통상임금 타결과 더불어 연비과장 소송 합의 보도로
    감익 우려 등 확산되면서 투심을 악화시켰다.

     

    이러한 영향으로 주가는
    2014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밴드 하단까지 하락한 상태.

     

    이들 주가와 관련해 장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해당 이슈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분명 연비과장 이슈, 보상비용과 관련한 언론 노출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번 판결은 실적에 영향이 없어
    추가 확산 가능성은 제거될 것이다.

  • ▲ 자료=유진투자증권
    ▲ 자료=유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