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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올 [재개발·재건축] 실적 [낙제점]

부동산 침체 수익성 낮고 안정성 떨어지면 [수주 포기]

입력 2013-12-26 15:43 | 수정 2013-12-26 16:43

▲ 자료사진.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수익성이 낮고
안정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수주를 포기하는 등
선별수주에 나섰기 때문이다.

 

24일 [뉴데일리]가
2013년 시공능력순위 상위 10개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취합한 결과
이들 건설사는 올 들어(26일 기준) 총 30건, 5조4,055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조2,523억원보다 41.6% 줄어든 수치다.

 

올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건설사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3사다.

 

지난해 회원이던 [현대건설]은
올해 4,167억원 수주에 그쳤다.

 

 

▲ 2013년 10대 건설사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뉴데일리

 

 

업체별 수주실적은

[대우건설]이 1조2,065억원으로 가장 수주액이 컸다.

 

안산 원곡연립1단지 재건축,
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화명2구역 재개발,
광명철산주공4단지 재건축 등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조1,720억원을 수주했다.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하남C구역 재개발],
[부산 서대신2구역 재개발],
[군산 나운주공 재건축],
[남천2구역 재개발],
[대전 목동 재개발],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등을 따냈다.

 

[롯데건설]도 1조949억원을 수주,
1조 클럽 회원이 됐다.

 

수주 사업장은 [안산고잔연립 재건축],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전농11구역 재개발],
[부산 연산4구역 재개발],
[흑석8구역 재개발],
[성남신흥주공 재건축],
[구미 도량주공 재개발] 등이다.

 

이어 [SK건설]은
[대전 도룡동1구역 재건축],
[응암10구역 재개발],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등
총 6,431억원을 수주했다.

 

올해 4,167억원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고덕2단지 재건축],
[대구수성지구 우방타운 재건축] 등을 따냈다.

 

[현대산업개발]도
[응암10구역 재개발],
[성남 신흥주공 재건축] 등 2곳에서 3,791억원을 수주했다.

 

[GS건설]은 [가재울6구역 재개발](2,010억원),
[대림산업] [상도 대림아파트 재건축](1,722억원),
[삼성물산] [과천주공 7-2구역 재건축](1,200억원)을 수주했다.

 

지난해 5,296억원을 수주한 [한화건설]은
올해 실적이 전무하다.

 

이처럼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줄어든 것은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원들이 개발에 따른 수익 기대가 커
분양가 책정에 어려움이 있고
미분양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또 건설사들이 수익성 위주로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사업성이 떨어지는 곳은 아예 수주에 나서지 않은 영향도 있다.

 

한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택경기가 안 좋아 수익성이 보장되는 사업장이 적고
수주금액도 높지 않다.

 

분양이 잘되는 시기도 아니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도시정비사업은
과거처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


한편 내년 서울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최근 9년 중 최대치로 예상된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서울에서 공급 예정인 정비사업 물량은
총 32개 구역 2만7,980가구로 집계됐다.

 

관리처분인가 단계에 있는 사업들로
내년 중 신규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현호 h2ge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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