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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STX에너지 인수에 나선 가운데
GS(078930)주가가 5거래일째 상승행진을 보이며 30일 마감했다.시장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주가 상승에 한 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GS가 단기적인 효과를 크게 얻진 못하겠지만
중장기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단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과거 2014년 EPS(주당순이익) 개선 효과가 약 0.2%에 불과했음을
예로 들었다.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땐
북평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 등으로 [성장성]과 [발전원 다각화]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가능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GS는 2016년 가동 예정인 강원도 북평
화력 발전소를 갖게되면서 발전원이 다양해졌다.북평 화력발전소 경우 LNG나 석유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석탄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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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GS가 의지해온 [GS칼텍스]의 실적 변동폭 역시
STX에너지 인수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렇듯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GS]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총 5.05% 상승했다.한편, GS는
STX에너지의 지분 64.4%를 5,649억원에 인수하게 된 가운데
GS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LG상사] 경우
보통주 7.5%를 취득할 예정이다.
다만 전 대주주였던 [오릭스] 역시
일부 지분을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