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스스로 지켜야!"...올 금융권 핵심 이슈 [믿음]
  •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소중한 금융권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 홍보 캠페인에 필요한
    포스터, 전단지, 리플릿 등 홍보물을 디자인해
    전 금융회사에 배포중이라고 2일 밝혔다.

     

    "2014 갑오년 새해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보호가 금융회사 또는 금융소비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달성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 금감원 관계자

     

    안내 홍보물에서 제시하는
    개인정보 보호 수칙은 다음과 같다.

    △ 경품 이벤트 참여 시 개인정보 제공 내용 확인

    △ 신용카드 명세서 등 금융거래내역서 버릴 때
       개인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파기

    △ 인터넷뱅킹 비밀번호는 다른 사이트 비밀번호와 다르게 설정하고
       타인에게 알려주지 말 것

    △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핸드폰 메시지를 열지 말고,
       메시지에 링크된 주소로 연결하지 말 것

    △ PC방, 도서관 등 공용으로 사용하는 PC에서
       가급적 인터넷뱅킹 등의 금융거래를 하지 말 것

    △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PC나 인터넷에 저장하지 말 것

    △ 상품홍보 등의 전화를 더 이상 받고 싶지 않다면
       금융회사에 개인정보 처리정지를 요청할것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포스터에는
    “아들아! 개인정보는 누가 지키지?”
    라는 아버지의 물음에
    “아버지! 스스로 지켜야 해요!”
    라는 아들의 의미있는 대답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개인 정보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2일 신년사에서 강조한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가 없이는 금융의 존립이 불가능하다)의
    메시지도 강하게 던졌다.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포스터에는
    “고객님! 개인정보 우리가 지켜줄게요!”
    라고 금융회사 직원이 호소하자
    “믿어요! 소중히 지켜 주세요!”
    라는 어린이의 대답을 통해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 간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회사 등은
    3월말까지
    금융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내부 임직원에게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금융회사 실천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