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첫 주, 수도권 아파트값 [보합]

새해 첫주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비수기 특유의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매맷값은 보합세를 이어갔고,
전세는 서울만 오름세를 유지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0%를 기록했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도 0.00%로 보합했다.

서울 전세시장은 0.10% 상승,
7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0%를 나타냈다.

매매

서울은 도봉구(0.07%), 중구(0.04%), 은평구(0.03%),
강남구(0.01%), 동대문구(0.01%), 서초구(0.01%) 지역이 상승했다.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에서 약 500만원 상승했고,
은평구는 불광동 롯데캐슬, 북한산래미안이
각 500만원,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 주공2단지, 대청 등이
500만~3,0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작년 막바지 세제감면을 노린 수요자들로
저가매물이 모두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포주공2단지는 사업시행인가를 기대하며
시장에 나온 매물도 적어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중랑구(-0.06%), 양천구(-0.05%), 영등포구(-0.04%),
강동구(-0.03%), 노원구(-0.02%), 광진구(-0.01%)지역은 내림세를 보였다.

거래시장이 한산한 중랑구는
중화동 한신1차가 500만~1,000만원 내렸다.

양천구는 목동 목동신시가지5단지, 신월동 수명산롯데캐슬 등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그 외 수도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연초 수요문의가 적고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며
지역별로 가격 등락도 크지 않았다.

신도시에서는 중동만 0.01%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동 미리내롯데2단지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그리고 안산시(0.02%), 시흥시(0.02%), 화성시(0.01%),
고양시(0.01%) 지역이 올랐고 광주시(-0.01%)는 약세를 보였다.

안산시에서는 초지동 주공그린빌11단지가 약 250만원 올랐다.

시흥시 월곶동 월곶2차 풍림아이원,
화성시 병점동 주공그린빌5단지 등도 500만원 상승했다.

광주시에서는 초월읍 금강아미움에서 싼 매물이 출시되면서
250만원 정도 시세가 떨어졌다.

전세

서울은 광진구(0.27%), 영등포구(0.25%), 구로구(0.22%),
중구(0.20%), 양천구(0.18%), 송파구(0.15%),
동작구(0.13%), 중랑구(0.1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진구는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광장현대홈타운12차 등이
2,000만~4000만원 올랐다.

양진학군(양진초, 양진중)을 고려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세매물이 부족하다.

영등포구는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4차, 영등포동8가 당산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 오른 값에 거래됐다.

구로구는 구로동 구로두산, 신도림태영타운,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혼부부 등 수요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영향이다.

그 외 수도권 시장은 연초 거래가 주춤한 시기로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중동만 0.01% 상승했다.
중동 미리내롯데2단지가 250만원 전셋값이 오른 영향이다.

인천시(0.03%), 화성시(0.02%), 고양시(0.01%),
구리시(0.01%), 남양주시(0.01%), 수원시(0.01%),
안산시(0.01%), 안양시(0.01%) 지역도 전셋값이 소폭 상승했다.

인천은 구월동 구월힐스테이트(1,3단지), 남동구 만수동 광명,
부평구 산곡동 뉴서울1·2차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화성시 병점동 주공그린빌5단지,
고양시 풍동 성원,
구리시 인창동 아름마을삼성래미안 등도 약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광명시(-0.04%), 오산시(-0.03%), 의왕시(-0.03%),
용인시(-0.01%) 지역은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오산시 원동 원동e편한세상1·2단지,
의왕시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2단지,
용인시 언남동 하마비동일하이빌1차 등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