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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향해
"강력한 구조조정 대책을 내라"며 일침을 가했다.6일 서승환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산하기관들이 제출한 정상화대책 후속조치계획은
위기의식이 크게 부족하다"며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특히 부채의 절대 규모를 축소하고
방만경영을 근절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이날 LH는 20% 경상경비 절감 계획을 냈다.
한국수자원공사·철도공사 등은
간부급 임금인상분 반납 등을 담은
자구노력 계획을 보고했다.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으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은
학자금·의료비 과다지원,
과다한 특별휴가 등
8대 방만경영 사례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전면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서승환 장관은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보고
관리직을 중심으로 한 임금 동결·반납,
2017년까지 조직 동결,
업무추진비·여비·교통비 등의 경상경비 10% 이상 절검 등을 담은
자구계획을 추가로 제출하도록 지시했다.또 필수자산을 제외한 보유자산 조기 매각,
불요불급한 사업 및 기능의 과감한 구조조정 추진,
예산·조직·인력의 중복이나 낭비 요인도 걷어낼 것을 지시했다.특히 이재영 LH 사장에게
"부채가 142조원에 달한다"며
"강력한 구조조정과 근본적 재무개선 대책 없다면
(LH가)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과 각오로
혁신적 대책을 만들어달라"고 질타했다.[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역시
"상반기 중에 특단의 경영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신뢰 회복이 어려울 뿐 아니라
많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받았다.서승환 장관은
오는 3월 말 다시 기관장 회의를 열고
직접 추진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한편, 국토부는 오는 15일까지
보완된 기관별 경영개선 계획을 받아
이달 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정상화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