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산업 수출 30.3% 차지…무역수지 흑자 견인
올해도 세계 ICT시장 성장 예상돼 수출 청신호
  •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1,694억 달러로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ICT 무역 수지도 886억 달러 흑자를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 ▲ 2013년 전체 및 ICT 수출입 현황(억 달러, 괄호는 전년 대비 %)ⓒ미래부
    ▲ 2013년 전체 및 ICT 수출입 현황(억 달러, 괄호는 전년 대비 %)ⓒ미래부


  • 이 같은 실적 호조를 보인 ICT 수출 실적은
    전체 산업 수출(5,597억 달러)의 30.3% 비중을 차지해
    국내 산업 수출과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하는데 
    한 몫 했다. 


  • ▲ 품목별 술출 실적(억 달러, 괄호는 전년 대비 %)ⓒ미래부
    ▲ 품목별 술출 실적(억 달러, 괄호는 전년 대비 %)ⓒ미래부


  • 품목별로 살펴보면 
    휴대폰, 반도체, D-TV, SW 등이 
    두자리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ICT 수출을 견인했다. 


  • ▲ 품목별 술출 실적(억 달러, 괄호는 전년 대비 %)ⓒ미래부


  • [휴대폰]의 경우 
    스마트폰과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 체제를 변화시켰다.

    작년 대비 23% 증가한 248.6억 달러를 수출했다.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24%에서 2012년 34.2%, 2013년 39.7%로 
    큰 폭으로 늘었다. 

    [반도체]는 571억 4,5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13.3% 증가했다. 

    모바일 등 성장시장에서의 국내업체 주도권 확보와 
    미국 마이크로폰의 일본 엘피다 인수 등
    업계 구조조정에 다른 
    단가 개선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다. 

    [시스템 반도체]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경쟁력을 토대로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규모로 수출이 확대됐고
    만성적자 품목에서 
    흑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했다. 

    [D-TV]는 작년 대비 18% 성장한
    73억 4,000만원 수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요 부진, 
    중국 보조금 5월 말 종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 
    서유럽 및 북미 수요 회복, 
    브라질 월드컵 수요 선반영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SW]는 34억 5,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작년 대비 54.3%나 증가했다.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수요 증가와
    국내 기업의 동남아, 중동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12년 연속 증가했고
    2012년에 수출 감소를 기록했던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선전했다. 

    ◆ 2014년 수출 어떨까?

    미래부는 올해 세계 ICT 시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과 
    신흥국가 스마트기기 및 서비스 확대에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
    원화 강세, 엔저에 기반한 ICT 제조업 부활,
    중국의 ICT 경쟁력 향상 등은 
    올해 우리나라 ICT 경쟁력 향상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 ICT 수출은
    세계 ICT 시장의 완만한 성장세와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나
    국내 기술 경쟁력과 비용 우위를 기반으로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의 경우 글로벌 수급 개선에 따른
    [단가 하양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스마트 기기 활성화에 따른 
    고용량 메모리가 많이 탑재될 것으로 보여
    반도체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TV, 디스플레이패널은 
    소치동계올림픽, 
    브라질월드컵 효과로
    플러스 성장으로의 전환이 예상되고 
    태블릿PC, SW 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