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용에 이상 없으나 재고장땐 수명 단축
KT, 추가 위성 발사 여부 검토 중
  • ▲ KT와 국방부가 함께 발사한 무궁화위성5호가 지난해 6월 일부부품에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연합뉴스
    ▲ KT와 국방부가 함께 발사한 무궁화위성5호가 지난해 6월 일부부품에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연합뉴스


무궁화위성 5호 위성 일부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KT에 따르면 무궁화위성 5호 고장 부품은 
전력생산 장치인 태양전지판 회전을 담당하는 부분으로 
지난해 6월에 고장났다. 

무궁화위성 5호는 민관 공용 
방송통신위성으로 KT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띄운 위성이다. 

이로 인해 위성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력 생산량이 
최대 생산전력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KT관계자는 이번 위성 부품 고장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태양활동 극대기에 따라 
발생한 태양 흑점 폭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T관계자는 해당 고장 부품에 대한 복구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고장에 대비해 백업해 놓았기 때문에 
현재 위성 운용에는 큰 문제 없이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현상과 같은 장애가 발생할 경우,
수명 단축은 불가피 하다.

이에 KT는 2016년에 무궁화위성 5호를 대체할 
추가 위성 발사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아울러 이번 위성 장애 관련해 
KT는 보험사와의 협의에 따라 
피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