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빙벽화,크램폰 등 장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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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랙다이아몬드 제공
    ▲ ⓒ블랙다이아몬드 제공

    

    최근 아웃도어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이색적인 액티비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국에서는 익스트림 아웃도어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2일간 진행되는 [2014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겸 아시아 선수권대회]는 국내 대표선수 1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고 아이스클라이머들이 참가하는 선수권대회이다. 또 18일에는 철원 한탄강 승일교 주변을 걷는 얼음 트레킹 축제가 진행된다.

    불과 1~20년 전만해도 아이스클라이밍을 위해 좋은 빙벽을 찾아 전국의 겨울 산을 뒤져야 했지만 지금은 응달진 북향 바위절벽에 펌프로 물을 끌어올려 인공빙벽을 만든다. 영동 송천빙벽, 가평 용추골빙벽, 청송 얼음골빙벽 등이 대표적인 예다. 급기야 서울에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 빙벽장까지 생겼다.

    그렇다면 아이스클라이밍을 위해 필요한 장비는 뭐가 있을까?

     

    빙벽 등반의 최신병기 빙벽화, 크램폰이 뭐지?

  • ▲ 스카르파의 팬텀가이드 ⓒ넬슨스포츠 제공
    ▲ 스카르파의 팬텀가이드 ⓒ넬슨스포츠 제공

     

    빙벽 등반의 최대 적은 습기다.
    외부의 얼음과 물, 내부의 땀이 발을 적시면 추위와 동상의 위험이 있다.
    이에 발을 적절히 보호하고 방수-보온 능력을 갖춘 부츠에
    이를 감싸는 게이터로 구성돼 있는 신발을 골라야 한다.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팬텀 가이드]
    아이스클라이밍, 믹스클라이밍, 알파인클라이밍 등
    모든 환경에 적합한 [빙벽화] 꼽힌다.
    스피드 클라이밍계의 간판이자 스위스 머신이라 불리는 우엘리 스텍,
    아이거 북벽 클래식 루트를 6시간 50분 만에 올랐던 시몬 안사마텐
    피드백을 받아 디자인됐다.
    부츠 한 개 무게는 물과 950g.
    그럼에도 탁월한 보온-방수력과 충격흡수,
    든든한 발가락 에징 등을 자랑한다.
    가격은 73만원.

  • ▲ 블랙다이아몬드의 사이보그 블랙 크램폰 ⓒ블랙다이아몬드 제공
    ▲ 블랙다이아몬드의 사이보그 블랙 크램폰 ⓒ블랙다이아몬드 제공

    [크램폰(crampons)]
    경사가 심한 얼음이나 단단한 설사면과 빙하지대를 오르내릴 때,
    등산화 밑창에 부착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금속제 장비로 아이스클라이밍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블랙다이아몬드 [사이보그 프로 크램폰]
    강도가 높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돼 가볍고
    눈이 달라붙지 않으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미세조절이 가능한 발꿈치 조절 레버는
    부츠의 종류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작은 얼음조각에서부터 암각 지형에 이르기까지
    민첩하고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다. 중량은 1.08kg 이다.
    가격은 33만원.

     

    아이스클라이밍 제 2의 안전 장비는 [장갑]

  • ▲ 마운틴하드웨어의 [하이드라 프로 글러브] ⓒ마운틴하드웨어 제공
    ▲ 마운틴하드웨어의 [하이드라 프로 글러브] ⓒ마운틴하드웨어 제공

     

    빙벽 등반 시 빙벽화 크램폰 등의 장비도 필요하지만,
    아이스클라이밍시 장갑 또한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특히 등반 시 떨어지는 얼음 조각으로부터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좋아야 하며 얼음에서 물이 많이 떨어지므로
    동상이 걸리지 않도록 방수 기능 또한 완벽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손목 스냅을 많이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목길이가 길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마운틴하드웨어[하이드라 프로 글러브]
    우수한 방수력을 갖춘 제품이다.
    큐쉴드, 아웃드라이 등
    장갑 안팎으로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방수처리를 했다.
    손의 자연스러운 형태를 반영한 프리커브 디자인은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줘
    손의 움직이 많은 아이스클라이밍에 도움을 준다.
    가격은 18만원.

     

    가볍지만 수납에 강하다

  • ▲ 마운틴하드웨어의 [스크램블러 백팩]
    ▲ 마운틴하드웨어의 [스크램블러 백팩]

     

    최근 트렌드는 최소한의 짐을 챙기는 라이트 백패킹이지만,
    겨울철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챙겨야 할 짐이 많으므로
    수납이 많이 되는 백팩이 필수다.
    이와 동시에 가벼워야 얼음 트레킹, 설산등반에도 지치지 않게 해준다.

    마운틴하드웨어[스크램블러 백팩]
    곳곳이 수납 공간을 극대화 하는 요소로 구성돼 있다.
    헤드까지 짐을 쌓을 수 있는 탑로딩 방식이며
    헤드 뒤편에도 소지품 수납이 가능한 주머니가 있다.
    폴은 물론 다양한 아이템을 걸고 끼울 수 있는 고리와
    가방 지지력을 높이는 기술이 등판에 적용됐다.
    수납은 극대화 하면서 경량 소재를 사용해
    스피드가 필요한 알파인 클라이밍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가격은 12만원.

    K2의 X-프로이센 40은 40L의 큰 용량으로
    짐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시 적합한 제품이다.
    견고한 벌집 구조의 허니콤 립 420(Honeycomb Rip 420) 소재와
    매트 840(Matt 840) 원단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측면에 아웃포켓을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에 필요에 따라 수납 공간을 조절해 사용 할 수 있다.
    가격은 29만원.

     

    바람을 막아야 보온력이 배가된다.

    장시간 외부 활동을 하는 경우,
    우수한 품질의 다운 충전재 뿐만 아니라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 기술이 적용돼야 체온 유지에 효과적이다.

    마운틴하드웨어의 투켓2다운파카는
    동유럽산 구스 다운과 자사만의 방풍 기술이 [에어쉴드]가 적용돼
    다양한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에도 강력한 보온효과를 준다.
    가격은 55만원.

    아이더의 볼테라 윈드스토퍼 다운 재킷은
    방풍 효과가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겨울철 한기를 완벽하게 차단한다.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두툼하게 넣어 보온성을 강화했다.
    남성용 색상은 다크레드, 카멜, 라이트블루 3가지다.
    가격은 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