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스서 17개 수상, 이노션도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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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가 18일 오후 7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대극장에서 열 린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했다.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영국의 미디어 기업 헤이마켓(Haymarket)에서 인수해 주최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올해의 경우 출품작 4860편으로 전년대비 11%의 증가세를 보였다. 총 참관단 수는 18일 오후 현재 1천800명을 넘었다고.올해 스파이크스 아시아에는 브랜디드 콘텐트 및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효율 부문이 추가돼 총 16개 부문에 걸쳐 심사와 시상이 진행됐다. 특별상 중에는 최다 수상작을 제작한 프로덕션을 선정하는 스파이크스 팜(Spikes Palm) 부문이 추가됐다.우리나라는 16개 부문 중 12부문에 걸쳐 그랑프리를 포함 총 24개 상을 수상, 제일기획이 2011년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와 2012 칸 라이언즈 금상을 차지한 이후 안정적인 상승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총 17개 상을 받은 제일기획은 삼성카메라 ‘당신의 마음은 무엇을 보나요(What does your mind see)’로 필름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지금껏 필름이나 프린트 등 전통 매체 부문에서 열세였던 상황을 단번에 역전했다.제일기획은 그랑프리 외에도 금상 3개, 은상 7개, 동상 6개를 추가하며 올해의 미디어 대행사(Media Agency of the Year)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의 미디어 대행사는 미디어 부문의 최다 수상 대행사를 선정하는 특별상이다.현지에서 짧은 시간에 젊은 크리에이티브들의 기량을 겨루는 영 스파이크스 경연대회의 통합(Integrated) 부문에서도 제일기획의 이원희•임연주 팀이 동상을 받았다.한편 우리나라의 이노션도 5개 부문에서 6개의 은상 및 동상을 차지했으며, 애딕트 미디어 필름즈(Addict Media Films)가 필름 크래프트 부문에서 미스터 피자의 ‘피자의 진짜 기원(True Origins of Pizza)’으로 동상을 받았다.[싱가포르 스파이크스 아시아 광고제=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