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9월 이후 4개월만에 상승 [0.18%]부도업체 줄고 신설법인 늘어

  • 지난해 12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이 넉 달 만에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3년 1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2월 중 어음부도율은 0.18%
    전월 0.12%보다 상승했다.

     

    이에 따라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9월 0.24%에서
    10월 0.22%,
    11월 0.12%로 하락했다가
    4개월만에 다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STX·동양그룹 소속 기업 및
    여타 부도업체의 어음부도액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STX그룹이나 동양그룹 관련된 어음부도액에 따라
    어음부도율이 줄거나 늘어왔다”


     - 한은 관계자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0.16%,
    지방은 0.10% 오른 0.31%를 기록했다.

     

    이 기간
    부도업체 수는 감소한 반면
    신설법인 수는 증가했다.

     

    지난달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 수는 68개로
    전월보다 16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개 증가한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2개와 20개 감소했다.

     

    농림어업과 광업 및 전기ㆍ가스ㆍ수도 등
    기타업종도 2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개,
    지방이 9개 각각 감소했다.

     

    12월 중 신설법인 수는 6,681개로
    전월보다 569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전월 95.5배보다 오른 136.3배로 나타났다.

     

    한편, 전자결제금액을 조정한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 수준과 동일했다.